![]() 자살예방운영위원회 확대 운영, 민·관 협력체계 강화 |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자살예방운영위원회의 전면 확대 운영이다.
지난 5월 12일에 제1차 자살예방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청, 경찰, 복지기관,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읍면동 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 주민 등이 위기 신호를 포착하여 신속히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특히, 각 부서, 기관, 단체, 청소년상담센터 등 민간 프로그램과 자원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독거노인과 아동‧청소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에게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우울증 및 불면증 선별검사와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기존 PHQ-2 검사에 PHQ-9(9번문항) 항목을 추가하여 우울 및 자살의 심리 평가를 진행하고, 남성의 경우 불면증 검사를 활용해 질병 인식 및 행동변화 치료개입 등으로 사각지대 없는 고위험군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직접 방문하여 심층 상담 후 심리적·경제적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자살예방 홍보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여 시민의 공감과 관심을 유도하여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요구에 맞춘 촘촘한 예방 체계를 통해 시민 모두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