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 포럼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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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 포럼 착수보고회 개최

분산에너지 기반 지역 에너지 자립 및 녹색성장 실현 위한 본격 행보 돌입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 포럼 착수보고회
[시사토픽뉴스]완주군의회는 24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 포럼 운영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정책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보고회는 완주군이 직면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지방의회 차원에서 능동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심부건 위원장과 서남용 부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소속 9명의 의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위원회 활동 계획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최종 결과보고서를 군의회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활동 기간 동안 ▲분산에너지 및 기후위기 대응 관련 전문가 포럼 개최(7~11월)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 선진지 견학(2개소 이내) ▲완주군 내 분산자원 현장 방문 및 실태조사 ▲정책 제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전문가 포럼에서는 ▲RE100과 탄소장벽 대응 ▲에너지 4.0 시대의 가상발전소(VPP) ▲바이오가스·수소연료전지·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지역기반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 등 현실적인 정책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심부건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완주군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번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로컬푸드에 이어 로컬에너지까지 확장하는 완주형 지속가능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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