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앞두고 특별 위생감시 및 축산물 안전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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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앞두고 특별 위생감시 및 축산물 안전 집중 관리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추석 성수품 집중 단속…이후에도 위생감시 활동 지속

축산물 안전 집중 점검
[시사토픽뉴스]경상남도는 9월 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점검 기간 중 집중 단속을 통해 취약요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식육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가공업소 등 총 6,516개소이며,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25개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포장육·식육가공품 등 추석 성수제품을 제조하거나 생산량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특히 수거·검사, 자가품질검사 이력, 미생물 권장기준 초과 제조·판매업소를 우선 선정하고,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역·터미널 주변 입점 업소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축산물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포장육 및 선물세트의 표시기준 준수 ▲냉장·냉동 제품의 상온 방치 등 보존·유통 기준 위반 여부 등이며, 햄·소시지류 등 식육가공품과 포장육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히 회수·폐기한다. 아울러 반복 위반이나 고의성이 있는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생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지도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위생취약 업소에 대한 후속 관리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 단속기간 이후에도 축산물 유통업소에 대한 위생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성수기 전후 위생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위생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라며, “도민들께서도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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