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회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운영위원회’ 개최 |
이날 운영위원회는 청소년 대표, 가맹점 대표, 학부모 대표, 청소년 관련 지역전문가, 고성군의회 의원, 공무원 등 위원 9명이 참석했으며,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성과분석 연구용역 최종 보고 및 질의응답 후 사업연장 추진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분석 연구용역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보편적 청소년수당인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의 지난 3년간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여, 정책 타당성 검증 및 사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연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24년도 본예산에 연구용역비를 편성하여,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연도별 사업 추진현황 분석 △청소년·가맹점주·학부모 및 지역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 △성과분석 △사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조사·분석했다.
이번 용역을 진행한 경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의 수혜자 만족도 및 가계 경제적 부담 경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정책목표를 달성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탁월하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
아울러 △가맹점 확대를 통한 이용자 사용편의 개선 △가맹점 등록 절차 간소화 등 가맹점주 불편 최소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확대 △지원 금액 및 연령 확대 검토는 고성군의 재정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정책제언을 덧붙였다.
이어, 성과분석 용역 최종 보고를 받은 운영위원회 위원들은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지원에 대한 수혜자 만족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성과분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12월 말 종료 예정인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의 사업연장 추진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으며, 기타 토의를 통해 사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운영위원회를 통해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례 개정 등 사업의 연장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년간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세~18세 청소년에게 직접 자신의 교육, 문화·진로 체험,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매월 5~7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편의점·마트, 음식점 등 부대비용 가맹점에서는 연간 지원 금액의 30%를 사용할 수 있다.
서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