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청 |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의 대표 건강지원 사업인 ‘영양플러스사업’ 홍보와 함께 진행됐다.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7월 9일 거제시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18명을 초청해 요리교실을 열고, 한국의 가정식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식 메뉴인 불고기와 오이무침을 직접 만들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체험했다.
강사의 시연 후 참가자들은 서툰 손길로 재료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요리에 몰입했고, 조리실 안은 웃음과 이야기꽃으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참여한 필리핀 출신 마리젤 씨는 “보건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는데 정말 좋았다”며 “시장님께 편지를 써서라도 더 자주 열어 달라고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는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영양플러스사업의 취지와 지원 내용을 알렸다.
김영실 거제시보건소장은 “영양플러스사업은 단순히 식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건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 등 저소득층 영양위험군을 대상으로 매월 보충식품을 배송하고, 영양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는 보건소의 대표 건강지원 사업이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