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 “노인복지 차별 없는 완주군” 촉구 |
김 의원은 “완주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면서, “노인복지의 확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양 부담을 덜고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노인복지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천 의원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완주군과 순창군만이 노인복지관이 없다”라며 “완주군보다 인구가 현저히 적은 지차제도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완주군의 노인복지 정책은 소극적인 수준”이라며, 노인복지관 설립 필요성을 강하게 성토했다.
김 의원은 또한, 노인 인구 비율이 40%를 넘는 고산 6개면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들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서비스 우선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경천면의 경우 인구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공간 마련이 미흡한 현실”이라며, 어르신들이 차별 없이 복지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완주-전주 통합 논의에 대해 김 의원은 “완주군이 통합의 결과로 변방화될 것을 우려하면서, 정작 우리 군 내에서 일부 지역을 소외시키고 변방처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완주군 내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완주는 없었을 것”이라며, “노인복지에 있어 지역 간 차별을 해소하고, 특히, 고산 6개면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혜택을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완주군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