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이 4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 부사장에게 질의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부당요금에 따른 민원건수가 27,606건으로 전체 민원의 28.3%로 불친절민원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일부가 경로를 돌아가서 요금이 과다 청구되는 경우가 있어 민원이 줄어들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고 “카카오내비가 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 여러 피해자가 생기고 있으므로 더 많은 기술투자로 내비게이션 정확도를 올려줄 것과 택시호출을 이용자들이 직접 선택하는 경로 선택옵션을 좀 더 다양하고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라고 카카오모빌티에 주문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 부사장은 “사실 기술적으로 많이 어려운 문제이고 내비에만 각종 R&D와 인건비 및 인프라 비용으로 연간 250억 이상의 투자를 계속 진행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말씀 주신 부분들을 좀 더 더 반영을 해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고 오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윤 의원은 가맹택시 수수료의 지급 및 환급으로 인한 2중 수입에 따른 수입의 과다책정으로 인해 택시기사분들의 민원에 대해 지적하며 해결방법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윤기섭 의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발전으로 스마트폰 잘 사용하지 못해 새로운 교통약자가 생겨났다”라며 “스마트 약자에 대한 교육과 취약계층에 대한 블루서비스 무료지원 등과 같은 사용자들에 대한 공헌활동을 해야 한다”라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