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부평구청장, 선진 폐기물 처리시설 하남 유니온 파크 방문 |
이날 방문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함께 했다.
하남 유니온 파크는 지난 2015년 완공된 모범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지하에 소각장·하수처리시설·재활용품 선별시설 등 각종 환경 기초시설을, 지상에 공원·물놀이장·체육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지상에 위치한 하남 유니온 타워는 지역 랜드마크이자 주변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관광시설이기도 하다.
전체 시설 건립비용은 3천31억원, 연간 운영비는 150억원이다.
처리 용량은 폐기물 소각시설 기준 1일 48t, 음식물 자원화 시설 기준 1일 80t에 이른다.
하남 유니온 파크와 인근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사이의 거리는 4차선 도로 건너 50여m에 불과하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하에 폐기물 처리 시설을 둔 덕에 지역 주민의 수용성이 높은 편이라 민원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차 구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이날 하남시 및 폐기물 시설 관계자와 함께 홍보영상 시청, 지하 환경기초시설 탐방, 전망대 관람 등의 순서로 시설을 둘러봤다.
차 구청장은 “선진화된 자원순환정책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더 나은 정책을 구민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남 및 평택 자원순환센터 견학을 추진하며 주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