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국제전시 행사다.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재조명하고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시회 ▲국제학술행사 및 세미나 ▲해외 구매자(바이어) 사업(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전시회) ‘의료기관존’, ‘의료산업존’, ‘의료관광산업존’, ‘웰니스존’ 등 4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 병의원, 건강관리(웰니스) 업체, 부산진구청, 서구청 등 총 18개국 80여 개 기관·업체에서 200여 개 공간(부스)을 꾸려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최신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정보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시민 대상 건강축제인 ‘2024 시민건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국제학술행사 및 세미나) ‘지속 가능한 의료·웰니스관광’을 주제로 국제의료관광 심포지엄과, 케이(K)-뷰티를 활용한 코스메디뷰티세미나가 개최된다.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사전 상호 매칭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이 만난다.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76명의 해외 구매자(바이어)가 초청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에어부산의 발리 직항 취항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구매자(바이어)도 초청돼 의료관광 신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 심폐소생술, 명의 특강 등 다양한 참여 행사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오늘(8일) 오전 11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국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개막공연과 부산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을 위한 '부산의료산업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권역별 의료(메디컬) 특화 지역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차별화된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도시'다”라며, “올해는 '2024 시민건강 박람회'도 함께 열려 부산의료관광을 국내외에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요 행사들은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