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위원회는 ‘광주광역시 학생인권 조례’에 따라 시교육청의 인권 계획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또 학생인권 관련 제도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고, 개선을 권고할 수 있다.
제6기 학생인권위원회는 최원오 광주교대 교수가 위원장을, 김경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광주고등학생의회 최장우 광주서석고 학생 역시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시교육청 정책국장과 각 학생의회 의장), 위촉직 위원 10명(교원, 학부모, 인권 및 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까지 2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인권위원회 활동이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증진하고, 상호존중의 학교문화를 만드는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다”며 “우리 학생들의 인권과 교권이 조화롭게 보장되는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적극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청소년인권골든벨’, ‘인권교육 교원 역량강화 연수’, ‘인권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교사인권연구회 지원’,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어린이청소년 주제회의’,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