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선 전북도의원, 지역 균형발전 위해 서남권 특별회계 설치 필요 |
전북특별자치도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동부권(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에 2011년부터 시·군당 50억 원씩 300억 원을, 2021년부터 60억 원씩 36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왔다.
그러나 서남권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타당성 있는 객관적 기준의 부재로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 또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2021년 10월에 조출생률, 청년순이동률, 재정자립도 등 8개 지표에 근거하여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동부권 6개 시·군뿐만 아니라 서남권 4개 시·군 모두 이에 해당하면서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염영선 의원은 “도내 균형발전에 있어 시·군 간 재정 형평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정부와 중앙부처에 재정 특례 등 재정 제도의 개선만을 요구하는 것은 도정의 불신만을 키울 뿐이다”며, “동부권 특별회계와 독립된 서남권 특별회계 설치로 제도적·재정적 형평성은 물론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에 신속히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