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섬 지역 소방안전 문제…긴급 출동 체계 강화 필요 |
안산시에는 대부도, 풍도, 육도 등 여러 섬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지역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대부도는 도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풍도와 육도 등은 선박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대응이 더욱 제한적이다.
이영희 의원은 안산소방서 관할 섬 지역의 화재 및 응급 상황 대응력을 점검하며, 현재 운영 중인 대부119 안전센터와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풍도 의용소방대의 구성과 교육 실태, 소방 안전 시설의 충분성에 주목하며, “섬 지역의 초기 대응을 맡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특별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섬 지역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트나 헬기 등의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출동 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지원과 출동 체계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8월 안산소방서와 평택해양경찰서의 해상 합동 점검 사례를 언급하며, “해양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여객선 및 해양 레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한 상시 소통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산소방서는 섬 지역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협력 체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