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 선수 인권 보호 원탁토론회 |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울산 지역 학교 81교(초 30교, 중 33교, 고 21교) 학생 선수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학교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학생 선수의 인권 보호’를 강령(슬로건)으로 내걸고 ‘스포츠 인권 향상과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에게 민주적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토론은 주제 안내, 자유 토론, 성과 공유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 운동부 문화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조별로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 소감을 나누며 학교 운동부 내 학교폭력 예방과 스포츠 인권 존중 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학생은 “다양한 종목의 학생 선수들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면서 친구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토론으로 운동부 생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스포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모든 학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건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