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취약 계층 한파 대비 더 ‘꼼꼼히’ 케어 한다. |
이에 따라 남원시보건소는 한파에 즉각적으로 대비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교육, 방한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독거여부, 거동가능여부, 질환유무 등 분류를 통해 집중관리 대상 7,300여명을 선별하여 직접 방문 또는 전화, 문자로 대상자의 안부 확인 및 건강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건강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히 119 및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대상자 방문 시 건강상태 체크와 더불어 난방기 작동 여부 등도 확인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필요시 에너지 바우처 등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읍면동 한파 쉼터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는 저체온증과 같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될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은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균형있는 영양섭취 ▲실내 적정온도(18℃~20℃) 유지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따뜻하게 옷입기(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등이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노인과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는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시 한랭질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면서 “이에 보건소에서는 건강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대비 건강수칙 안내, 한파 쉼터 홍보 및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