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보건소 |
현재 인플루엔자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전국56.96%, 김해시 54.3%로 전국 접종률에 못 미치고 있으며, 어르신 접종률은 전국 75.3%, 김해시 75.8 %로 전국 접종률과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는 감염병 위기 단계 ‘관심’으로 하향 후 맞는 첫 절기로, 호흡기 질병 예방의 긴장도가 느슨해짐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의 건강에 적신호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김해시는 집중 접종 기간 동안 관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어린이 시설에 예방접종 독려를 홍보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전통시장 및 시니어클럽 등을 방문하여 어르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전염력이 강하고 38도 이상의 고열과 관절통 등 심한 몸살 증상을 동반하여 나타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중증질환 및 사망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호흡기 감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무료대상자는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2011.1.1. 부터 2024.8.31.출생자)△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이다.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매년 10월 부터 12월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시기이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건강 상태가 좋은 날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감염 취약계층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니 반드시 적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여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