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지난 7일 성장하는 생활권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역사를 통해 성장하는 무등산 가족 생태 탐방 수료식’을 개최했다. |
성장하는 생활권의 공동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서구민 의(義)를 잇다’라는 주제로 서구에 있는 벽진서원과 무등산 역사길 일원(충민사, 충장사, 풍암정, 취가정, 환벽당)에서 6개월간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35가족, 137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나눔을 실천했던 역사적 인물에 대해 탐구하고 선조들의 의로움과 나눔의 정신을 공유했다.
7일 수료식은 크로스포맨의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서구민 의를 잇다’탐방 스케치 영상 시청 ▲‘의로운 서구민 기념증서’전달 ▲노기욱 호남의병연구소장의 ‘빛고을 역사와 나눔의 서구’역사 특별강연 ▲탐방활동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포토존과 전시전을 통해 역사 탐방 활동을 함께 돌아보고 기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진행된 역사 탐방은 착한도시 서구가 추구하는 의로움과 나눔의 가치 실현에 서구민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의로운 서구민으로서 착한도시 서구 가치 실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장하는 생활권은 이번 역사 탐방과 더불어 지난 11월 개최한 청소년 함성 페스티벌 등 아동·청소년의 활기찬 성장과 평생학습 기반 조성이라는 공통 목표를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