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탄소중립 정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문영수 학술연구교수는 읍면동별 배출 특성을 조사한 탄소지도 구축과 미래 해수면 변화를 예측한 침수 예상 지도 제작 성과를 발표하고, 블루카본 지형도와 여수시 관광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의 계획을 밝혔다.
토론에는 강문성 전라남도 기획행정위원장, 민덕희 여수시의원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한 준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민진 센터장은 “여수시는 자연과 사람, 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거점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녹색성장을 위한 길잡이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유치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국내 및 국제행사를 통해 유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