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지난 27일 ‘제16회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
안 의원이 대표로 발의해 제정된 '서산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조례'가 ‘좋은 조례’로 선정된 것이다.
아동·청소년이 부모의 빚을 상속받는 문제는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안겨 이들의 성장과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
이에 조례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상속채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서산시가 상속 포기 또는 한정승인을 위한 법률 상담, 자문, 서류 작성 등 필요한 법률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이 조례는 부모의 채무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 의원은 “부모의 빚 대물림이라는 무거운 짐을 어린 아동과 청소년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이 조례를 제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이롭게!’라는 기치를 마음에 새기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조례는 아동·청소년의 경제적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한 입법으로 지방자치와 지역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안 의원의 의정활동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그의 정책적 노력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