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언 경남도의원, “시너지 일으킬 축제 통합하고,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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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언 경남도의원, “시너지 일으킬 축제 통합하고,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해야!”

7일, 제4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축제 통합 필요성 강조

박주언 경남도의원, “시너지 일으킬 축제 통합하고,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해야!”
[시사토픽뉴스]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의원(국민의힘, 거창1)은 2025년 새해 첫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별 축제 통합운영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관광공사 연도별 지역축제 개최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지역축제는 2019년 66개에서 2024년 135개로 1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예산규모별로는 3천 만 원 미만의 축제가 2019년에 비해 56%증가하는 등 예산이 적은 소규모 축제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늘어난 축제 수에 비해 예산비율은 감소하여 축제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축제로 유발되는 주요성과는 2019년과 비교해 지역주민 참가율, 외부방문객 증가율 및 1인당 관광소비액 증가율이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경남에서는 39개에 달하는 지역축제가 10월에 집중되어 열렸는데, 지역주민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외부 관광객 역시 유인해내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부산시의 ‘페스티벌 시월’과 순천시의 ‘순천 가을 페스타’ 사례를 언급하며, 축제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대표 축제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축제 통합을 위한 구제적인 방안으로 ▲지역 축제의 성격과 목적을 명확히 하고, 다양한 장르를 통합하여 축제의 경쟁력 강화 ▲ 나눠주기식 보조금 지원을 지양하고, 축제의 품질 검증과 목적 및 기능 고도화 ▲ 축제 주최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도차원의 지원을 제시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역 축제의 질적 개선과 재정 운영의 효율화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라며, “축제의 통합 운영과 역량 결집을 통해 경남의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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