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 4주년 미래 신산업 선도로 지역경제 지속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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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 4주년 미래 신산업 선도로 지역경제 지속성장 견인

울산시청
[시사토픽뉴스]올해로 개청 4주년을 맞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신산업 선도로 지역경제 지속성장 견인‘을 목표로 미래 신산업 분야와 정주 여건 개선 사업(프로젝트) 분야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울산경자청은 지난 2020년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2021년 1월 14일 개청한 이후 올해로 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1년 1월 초대 조영신 청장이 취임해 ‘동북아 에너지 중심(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2024년 1월 임명된 이경식 2대 청장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경식 청장은 취임 후 사업 현장과 혁신지원기관 및 입주기업을 찾아 애로사항 청취 및 소통을 통해 현장 밀착형 친기업 행정을 펼쳤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울산시의 시정 철학과 맥락을 같이 하고자 경제자유구역 내 현장지원실을 신설·운영했고, 현장 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시책과 규제개선에 귀 기울여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2024년 하반기 청장 직속 발전전략팀을 신설한 데 이어 2025년 1월에는 여러 부서에 산재해 있던 기업지원 업무를 통합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혁신성장 지원에 상승(시너지)효과를 위해 혁신성장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1.53㎢)가 신규 지정되어 기존 4.75㎢에서 약 32% 증가한 6.28㎢로 확장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울산과 광주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식이 공모에서 수시 지정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사례다.

이로써 전국 9개 경자청 중 면적으로 5위의 위치에 오르게 됐다.

현재 총 4개 지구(6.28㎢)를 관리하고 있으며,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울산하이테크밸리 1단계 3개 지구는 개발이 완료되어 분양을 마무리했다.

울산하이테크밸리 2단계는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30%이다.

특히 3차 보상 부지(14만 2,000㎡)는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공공토지 비축사업’으로 선정되어, 연간 5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어 타 경자청의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됐다.

또한 지난해 신규 지정된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에는 9,05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울산경자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81개 투자기업으로부터 7,77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약 1,81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핵심전략산업인 수소·이차전지분야 분야 선도(앵커) 기업들인 현대모비스(2021년, 3,020억 원), 에스앰랩(2021년, 1,215억 원), 오트로닉(2023년, 407억 원) 등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연관기업 1,50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부터는 ’미래 신산업 선도로 지역경제 지속성장 견인‘이라는 이상(비전)으로 2030년까지 투자유치 5조 5,0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와 기업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프로젝트) 분야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추가지정을 계기로 울산역 및 인근지역에 게임·정보통신(IT)분야 세계적(글로벌)대학 유치, 호텔·실버타운 복합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사업(프로젝트)을 발굴하고 외국인 투자그룹과 논의 중이다.

울산경자청은 제2 도약을 위해 기존 핵심전략산업인 미래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산업에 해상 부유식 풍력 분야를 핵심전략산업으로 더해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2.0, 2030 이상(비전)과 전략’과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반영한 울산경제자유구역만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다가올 2030 대비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개청 4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이다”라며 “혁신지원기관과 입주기업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지역의 경제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월 14일 오후 4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개청 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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