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설 황금연휴 개인 방역수칙 지키고! 가족건강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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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설 황금연휴 개인 방역수칙 지키고! 가족건강 지키고!

설 황금연휴 개인 방역수칙 지키고! 가족건강 지키고!
[시사토픽뉴스]평택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모임과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2025년 1주 차(24년 12월 29일~25년 1월 4일) 99.8명에서 2주 차(1월 5일~11일) 86.1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이다.

중증화율이 높은 고령층과 임신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밀폐된 다중시설을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즉시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또, 겨울철에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4년 52주 차 291명에서 25년 1주 차 369명, 25년 2주 차 37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설 명절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거나, 조리 후 장시간 상온 보관 등 식품 관리 소홀로 인한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가 필수적이다. 환자가 발생했다면 화장실 등 생활공간 분리 및 주변 환경 소독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이 예정이라면 질병관리청 누리집이나 해외감염병 NOW를 통해 방문할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위험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

해외여행 동안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끓이거나 익혀 먹어야 하며, 음식을 먹기 전 물과 비누로 손을 씻도록 한다. 특히, 낙타,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행지가 중점검역관리지역(19개국) 및 검역관리지역(159개국)에 해당한다면 입국 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알려야 한다. 25년도 1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및 검역관리지역은 큐코드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집단발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가족 모임 또는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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