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GS리테일과 자살 예방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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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GS리테일과 자살 예방 적극 나선다

GS25편의점에 감정카드 비치해 고위험군 발굴, 업주 교육도 진행

완주군, GS리테일과 자살 예방 적극 나선다
[시사토픽뉴스]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4부문 3지역이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 협력 사업 진행 ▲자살 및 우울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협조 ▲관내 GS편의점 업주 대상 자살 예방 교육 실시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 33곳의 GS25편의점에 감정카드를 비치해 군민들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카드에는 QR코드가 포함돼 이를 통해 자가우울검진에 참여할 수 있다.

자가우울검진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검사 참여자 중 매월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2,000원 상당의 GS편의점 기프트카드를 제공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접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인 센터장은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을 활용해 상시적으로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백용현 ㈜GS리테일 지역팀장은 “사회공동체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완주군민의 자살예방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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