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 17개 기관 지정 |
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은 정규 학교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초등 3단계와 중학 3단계 과정을 이수하면 매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학력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올해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는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 등 17개 기관이 지정됐으며, 총 772명이 등록할 계획이다.
이번 심사에서 승인된 학력 인정자는 포항시 평생학습원 등 12개 기관에서 초등 102명과 중학 27명으로 총 129명에 이른다.
특히, 성별로는 여성이 121명으로 93%를 차지했으며, 나이별로는 70대 57명(44%), 80대 40명(31%), 60대 25명(19%)으로 고령층이 많았으며, 90대도 4명이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문해교육 기관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801명이 초․중학 학력을 인정받았다.
유진선 행복교육지원과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 온 만학도 여러분께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학력 인정을 통해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학습력을 갖추고, 더욱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