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희망복지지원단·채움늘, 위기 가정에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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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희망복지지원단·채움늘, 위기 가정에 따뜻한 손길

정읍시 희망복지지원단·채움늘, 위기 가정에 따뜻한 손길
[시사토픽뉴스]정읍시가 장애가 있는 독거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봉사단체와 손잡고 5톤 분량의 생활쓰레기를 치우며 위기가정에 새 희망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5일 민간 자원봉사단체 ‘채움늘’과 연계해 봉사자 10여 명과 함께 복지위기가구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지원이 시급한 가정에 민관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자리였다.

지원 대상 가구는 장애가 있는 독거가구로, 거동이 어려워 집안 곳곳에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돼 있었다.

특히 쌓인 쓰레기로 인해 건강 악화는 물론 화재 위험까지 높아 신속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봉사자들은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약 5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단순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이후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화장실 보수, 가스레인지 등 필수 생활용품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희망복지지원단은 13년째 운영 중인 정읍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복지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통합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체감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백지원 단장은 “이번 활동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들을 발굴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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