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실시
검색 입력폼
구례

구례군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실시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공연과 함께한 문화체험형 교육,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 전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시사토픽뉴스]구례군은 지난 4월 11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구례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드앙상블의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법정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드림위드앙상블은 2015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체로, 현재 10명의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정규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드림위드앙상블의 실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끌어냈다. 연주자들의 섬세한 감성과 열정이 어우러진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 공무원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연주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형 교육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지난 6년간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전국 각지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이옥주 이사장은 "이번 구례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형 교육을 통해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림위드앙상블의 감동적인 연주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지역사회에 포용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구례 주요뉴스

오늘의 인기기사

구례군수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