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특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16일 첫번째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총 8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효성평생건강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전문 치유농업 강사의 지도 아래, ▲토피어리 만들기 ▲채소 모종 심기 ▲다육식물 정원 만들기 ▲아로마 롤온 제작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저강도의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돌봄 부담으로 지친 보호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공동체 안에서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