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재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데이터로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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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재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데이터로 설계한다

‘진로진학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개발·보급 … 학교 본격 지원

전북교육청
[시사토픽뉴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대입 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 제도와 다양해진 대입전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대입지원 프로그램은 진학지도 정교화와 학교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돼 올해 2월 도내 133개 고등학교에 배포됐다.

이 프로그램은 단위 학교에서 재학생의 진학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기별·교과별 내신 등급 △교과 이수 현황 △과목 조합별 평균등급 등을 비교·조회·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졸업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학생의 학업 준비도 및 과목 선택을 예측함으로써 맞춤형 진학 및 학업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단위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상담프로그램이 제공하지 못하는 과목 이수 현황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국 단위 통계와 보완적 관계로 활용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도구로 평가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기반으로 작동하고 졸업생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고유번호로 관리함으로써 개인 정보 보호도 강화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진학지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딤돌로 이 프로그램이 작용하길 기대한다”며 “학교에서 학생 개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하는 기반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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