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 주도 학술 행사· 독립운동가 콘텐츠 개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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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 주도 학술 행사· 독립운동가 콘텐츠 개발 등 추진

“독립운동 정신, 교실서 배운다” 전남 義 교육 본격화

‘전남 의(義) 교육 추진단’실무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시사토픽뉴스]전라남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되찾은 빛,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전남 의(義) 교육’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 활동은 전남교육청이 지속해 온 민주, 평화, 정의,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전남 의(義)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으며, 해당 정신을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기고 이를 학교 교육에 실천적으로 녹여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추진되는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는 학생이 교육과정 속에서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학술·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의(義)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실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실천된 의(義) 교육 사례와 지역 문화원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전시·체험 부스로 선보이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교육자료 및 전시 콘텐츠도 개발한다.

또한 ‘전남 의(義) 교육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포럼, 교사 및 학생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전남역사교사 모임과 함께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 제7기 전남학생의회와 전남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남 의(義) 교육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4월 24일에는 실무위원 협의회를 열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되는 학술·문화 축제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축제 외에도 ▲ 전남 의(義) 역사자료 개발·보급 ▲ 독도탐방 ▲ 역사탐구대회 ▲ 전남 청소년 국외 역사 탐방 ▲ 학생자치회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남은 수많은 의로운 인물들이 활동한 역사적 현장이다. 학교 교육을 통해 이러한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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