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쳥렴은 신뢰, 소통은 혁신” 청렴 간담회로 신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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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쳥렴은 신뢰, 소통은 혁신” 청렴 간담회로 신문화 조성

군수-팀장급 공무원 간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 목소리 공유

청렴 소통 간담회 현장 모습이다.
[시사토픽뉴스]강진군이 지난 22일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톡톡, 공감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며 조직문화 혁신의 새 장을 열었다.

이 자리는 팀장급 공무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 격의 없이 대화하며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참석자들은 ‘청렴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간 말하기 어려웠던 조직 내 고민부터 일·가정 양립, 상하 간 소통 방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고충을 진솔하게 공유했고, 군수는 이에 공감하며 응답했다.

한 팀장은 “소극행정이나 수직적 분위기로 인해 좋은 아이디어가 묻히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고, 군수는 “팀장급 간부가 조직 내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의견이 위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의사소통 구조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회식 문화와 퇴근 후 업무 지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도 제기됐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면 결국 소진된다”는 지적에 대해 군수는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행정력의 지속성을 담보한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강진군은 이번 간담회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내부 피드백과 정책 반영을 통해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도 검토 중이다.

강진원 군수는 “청렴은 단지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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