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해양도시 혁신 네트워크' 포럼 오늘(30일) 개최 및 '2026 PNLG 포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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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해양도시 혁신 네트워크' 포럼 오늘(30일) 개최 및 '2026 PNLG 포럼' 유치

내년(2026년)에 부산에서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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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픽뉴스] 부산시는 오늘(30일) '글로벌 해양도시 혁신 네트워크(Global Ocean City Innovation Network)' 포럼을 개최하며, 내년(2026년)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의 부산 개최를 공식화하는 등 해양도시 간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글로벌 해양도시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오늘(30일) 오전 10시 50분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공동 주최한다.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가 참여하며, 세계 해양도시와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해양도시 발전 전략과 해양 디지털 혁신 전략 등을 논의한다.

포럼은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lobal Power City Index, GPCI)를 제시하는 모리기념재단의 히루 이치카와(Hiroo Ichikawa) 이사의 ‘글로벌 해양도시의 혁신적 전환 및 경쟁력 강화’ ▲매년 세계 해양도시 순위를 발표하는 메논 이코노믹스(Menon Economics)의 에릭 야콥센(Erik W. Jakobsen) 회장의 ‘세계 주요 해양도시’ ▲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 협력기구(PEMSEA)의 에이미 곤살레스(Aimee T. Gonzales) 사무총장의 ‘동아시아 해양경제 전략’ ▲중국해양대학 궈징(Guo Jing) 교수의 ‘중국 해양도시의 혁신 발전 프레임워크’ ▲시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의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디지털 기반 혁신적 전환’ 등 글로벌 해양도시 발전을 위한 발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정희 원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해양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해양도시로서 추진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세계해양포럼' 등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도시 혁신 네트워크’을 정례화하고, 정책 교류 등을 통해 해양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도시 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이 내년(2026년)에 부산 개최 예정으로, 시는 지방정부 중심의 해양 협력 논의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에 이어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해양 민관협력(거버넌스)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 포럼은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산하 지방정부 간 협력네트워크로, 동아시아해역의 생태계 보호와 연안의 지속적 이용 가능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또한, 이번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펨시(PEMSEA) 사무국 및 회원국 대표단과 협력 회의를 열고, 내년(2026년) 포럼 부산 개최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2024년) 11월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에 참석했으며, 지난 1월 펨시(PEMSEA) 사무국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온 바 있다.

이번 협력 회의에서는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회원도시인 창원시와 안산시도 함께 참여해, 국내 지방정부 간 연대강화와 공동 협력 기반 조성도 함께 모색한다.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은 개최도시가 의제 설정과 프로그램 구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시가 해양쓰레기 대응, 연안 회복력 강화, 블루카본 등 해양환경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논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다.

이는 시가 지방정부 중심의 해양 협력 논의를 주도하고, 국제 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특히, 이번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부산 유치는 지속 가능한 해양이라는 전 지구적 공통현안에 대해 시의 주도적인 참여와 함께 역할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글로벌 해양도시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단순한 정책토론을 넘어, 디지털 기반 해양도시의 글로벌 연대와 실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우리시는 앞으로도 디지털과 해양이 융합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해양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이번 유치를 통해 부산이 동아시아 해양 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주요 해양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해양환경 민관협력(거버넌스)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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