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기획예산실, 영농철 농가 찾아 일손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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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기획예산실, 영농철 농가 찾아 일손돕기 나서

영농철 농가 찾아 일손돕기
[시사토픽뉴스]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정읍시 기획예산실 직원 17명은 지난 21일 감곡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양파밭 잡초 제거와 포도나무 줄기 고정 작업 등 농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일손돕기에서는 특히 과수농가의 핵심 작업인 포도나무 줄기에 집게핀을 설치하는 작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덩굴성 포도나무는 지지대에 줄기를 고정해 햇빛 투과율과 통풍을 확보하는 것이 생육 환경 개선과 수확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해당 작업은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꼼꼼하게 포도줄기를 정리하고 집게핀을 설치하며, 바쁜 농번기에 일손이 절실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농가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농업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나눴다.

농가주는 “이 시기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와서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를 꾸준히 이어가,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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