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농생명 산업을 톺아보다, 미래 농업 인재 역량강화 국외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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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농생명 산업을 톺아보다, 미래 농업 인재 역량강화 국외연수

이탈리아, 프랑스의 농업교육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 견학, 미래 농업 방향 모색

경남교육청 농생명 산업을 톺아보다, 미래 농업 인재 역량강화 국외연수
[시사토픽뉴스]경상남도교육청은 17일부터 24일까지 학생․교원 19명이 ‘미래 농업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외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농생명 산업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의 진로 탐색, 우수한 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했으며 특히 올해는 사회적 협동조합, 지속 가능한 농업, 스마트 농업, 6차 산업에 대한 미래 농업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0월 초 6개 농생명 산업 계열 특성화고에서 농업 교육 활동을 우수하게 이수한 학생 16명과 교원 3명 총 19명을 선발했다.

연수단은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18~19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방문한다. 1957년 설립한 이탈리아 최대의 낙농업 협동조합과 푸드테마파크, 유통 협동조합 등의 견학을 통해 농생명 산업 분야의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프랑스의 다양한 농생명 산업 계열 고등학교와 학교 농장을 방문하여 해당 학교의 교육 과정, 교육 활동을 알아본다. 특히, 프랑스 파리 지역 소재 학교 ‘Ecole du breuil’에서는 도시 농업과 조경을, 브리몽티르 지역 소재 학교 ‘lycée du Pays de Bray’에서는 학교 기업, 6차 산업, 와인 가공, 과수 재배, 어린 말 조련 등 다양한 농생명 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 활동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도시 농업 협회, 프랑스 코칸 협회를 찾아 사회적 협동조합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알아보고, 프랑스 농림부 농업정책총국에서는 프랑스 농업의 현재와 미래, 프랑스 농업 교육의 방향, 스마트 농업에 대해 살펴본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재탐색하여 맞춤형 농생명 산업 분야에 취업하기를 바란다”라며 “농생명 산업이 미래의 핵심 과제인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열정이 가득한 영농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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