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16일, 교원 30명이 ‘2024 몸으로 느끼는 현대사의 직무연수’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현장 답사’를 위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한 모습 |
이번 직무연수는 교사들이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 의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이론 강연과 더불어,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탐구하며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답사 등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원 30명은 이번 직무 연수의 핵심이자 백미인 ‘역사 교훈 여행(다크 투어)’에 참가했다.
‘역사 교훈 여행(다크 투어)’은 11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서울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 교원들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경교장 등을 답사하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철한 독립 정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교원들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독립을 꿈꾸었던 수많은 선조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가슴 깊이 묵직한 울림을 경험했으며, 이어진 경교장 및 효창공원의 기념관 등에서는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짚으며 대한민국 독립의 여정을 생생히 느꼈다.
보람초등학교 김지영 교사는 “강연을 듣고,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하니 가슴 깊이 벅차올랐다.”라며, “현장에서 느낀 감동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소중한 역사의식을 다음 세대에도 계승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우석 교육연수부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소중한 경험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역사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2024 몸으로 느끼는 현대사의 이해’ 직무 연수가 교사들에게 역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한국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값진 시간이었으며, 나아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중요한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