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능주농협이 여수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30만 원을 전달했다. |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시장실에서 최정기 부시장과 노종진 화순 능주농협 조합장 등 임원진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 농업·농촌에 활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정기 부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도내 지자체 기부를 통해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고 함께 잘사는 전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 등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상향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와 답례품(기부액의 30% 이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창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