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창연 구색(高色敞演 九色) 성공적인 공연 |
고색창연(高色敞演)은 고창의 색, 고창의 연희라는 의미로 고창농악의 전통과 색이 드러나는 고창농악보존회의 기획공연이다.
고색창연(高色敞演) - 구색(九色)은 고창농악 이수자 아홉명이 오랜 시간 갈고닦아 왔던 고창농악의 기량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해석을 더해 새로운 놀이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 날 고창농악전수관에는 200여명의 관객이 모였으며, 고창군민 뿐만 아니라 서울 등 타지역에서 내려온 관객도 많이 자리했다. 관람객 오규민은 “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 휴가를 내고 달려왔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지역의 문화재라 하면 고리타분하고 단순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천변만화의 다양함을 볼 수 있었다. 가슴이 뛰는 공연을 보면서 내려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고창농악과 언제나 함께하는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의 고창농악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고색창연 구색을 통해서 형식적인 고창농악이 아닌 고창농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통을 원형 그대로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창농악이 발전해나가는 모습 또한 중요하다. 매년 고창농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