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 |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1월 3일까지 운용사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4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펀드 운용 계획, 금융투자 및 산업분야 전문성, 경력 및 투자‧회수실적,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2개 분야, 총 2개사로 △창업초기 주력산업(1) 분야의 ‘크립톤’, 신산업(2) 분야의 ‘비엠벤처스’다.
(1) 농생명, 농·건설기계, 문화콘텐츠, 탄소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2) 첨단방사선기술 및 바이오인프라를 활용한 레드·그린바이오, 우주·항공, 방산 등
선정된 2개사는 올해 6월 안으로 조합을 결성해야 하며, 전북자치도는 결성된 2개 조합에 오는 2028년까지 총 6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결성액 중 최소 126억원이 관련 분야 도내 기업에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력산업 분야 운용사인 크립톤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역량과 도외 초기 유망기업 이전을 제시했고, 신산업 분야 운용사인 비엠벤처스의 소부장 밸류체인을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 연계와 도외 기업 이전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밸류업 및 도외 유망기업 유치 성과가 기대된다.
전북자치도 출자사업에 시군이 국내 최초로 참여(익산 10억원, 정읍 10억원)하면서 벤처펀드 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타 시군까지 펀드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김관영 민선8기 전북자치도는 벤처펀드 1조원 시대를 목표로 매년 벤처펀드를 초과 결성하며, 출자약정액*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도는 민선8기들어 3년 만에 6,778억원(출자약정액 485억원)의 벤처펀드 결성이 예상되고 있어 누적 1조원 결성의 도정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올해 첫 파트너 선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중기부, 산업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 및 정책출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도내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