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청 |
이번 포럼은 충청남도와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가 정부·충남의 친환경 모빌리티 주요 정책 동향을 과학기술 관점에서 조망하고, 지역의 산·학·연·관 전문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한국환경연구원 조지혜 선임연구위원은 폐플라스틱 포장재의 효과적인 처리와 자원순환을 위한 열분해 기술의 정책 동향을 소개하며, 특히, 열분해 원료화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어시스 원종화 대표이사는 해양 폐자원을 활용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체소재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적용 전략과 실증 결과를 공유했다.
그리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오미혜 강소특구캠퍼스장은 폐배터리와 같은 순환자원을 활용한 전기차 생태계 조성, 기술·정책 연계를 강조했으며, 충남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실증·확산 모델도 제안했다.
충남연구원 최창규 정책기획부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요셉 책임연구원, 충청남도 강태모 미래산업정책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충남 지역의 모빌리티 분야 순환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강태모 팀장은 충청남도 탄소중립경제 정책의 방향성과 산업적 추진 전략을 소개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계획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연구원 백주현 과학기술진흥본부장은 “오늘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기술적 대안이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전략을 수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 주도 R·D 사업과의 정책적 협력을 강화해 실증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