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 칠곡면 문민욱 주무관, 장애 극복 ‘모범장애인’ 표창 수상 |
문 주무관은 뇌병변 장애인으로 칠곡면 장애인일자리 단기 행정 보조 일을 하다가 지난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현재 칠곡면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성숙 장애인복지팀장은 “문 주무관은 현실에 절망하지 않고 공무원이라는 꿈을 발견하고 성취한 청년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한 본보기 사례”라며 “특히 같은 장소에서 장애인일자리 참여부터 공무원 최종 합격까지 거둔 서사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의령군민공원 다목적구장에서는 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지회(지회장 이진배) 주관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의령군 장애인 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장애인 단체와 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의령군 합창단 및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문민욱 주무관 등 15명의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포상, 후원물품 전달식, 격려사와 축사, 경품 추첨을 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2부는 각 읍·면별 대표 노래자랑 등 한마음 행사가 진행되었다.
㈜세영ENG(대표 강신환) 라면, 하늘내린농장(대표 양재명) 수박, ㈜피피이씨의령 두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남의령지회(지회장 노유현) 세탁기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이 전달됐다.
오태완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의령군은 모든 군민과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정책을 실천해, 일상생활에서 꿈과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