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4월 28일부터 디지털배움터 운영 |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정부 주도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이다.
정부는 전 국민이 디지털 환경에 차별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주민센터, 복지관 등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 디지털 기초 교육부터 생활 활용 교육까지 계층별·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정부는 기존에는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기관의 요청에 따라 파견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2024년부터는 전국 37개소를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로 지정해 개별 시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강화했다.
전남 지역에서는 광양커뮤니티센터, 남악복합주민센터, 보성노인복지관 3곳이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로 지정된 광양커뮤니티센터(2층)에 강사와 보조강사를 상시 배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AI 기반 눈 검진 장비(아이케어), 디지털 혈압계, 인바디 측정기, 스트레스 측정기, 키오스크(무인주문기) 등 5종의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함께 운영했다.
그 결과, 800여 명의 시민이 디지털 교육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커뮤니티센터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의 2025년 5월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기초·활용 ▲컴퓨터 기초·활용 ▲한글문서 기초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광양시는 교육 수요에 맞춰 4주(16차시) 정규 과정부터 1주(4차시) 단기 과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광양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매월 말 개설되는 교육 강좌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거점센터 방문이 어려운 기관과 단체를 위한 디지털 파견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파견교육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은미 광양시 디지털정보과장은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와 체험존 운영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