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의회, 인천 유기동물 보호소 환경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
이번 결의안은 인천광역시 유기동물 보호소의 낙후된 시설과 열악한 운영 환경으로 인해 유기동물들이 적절한 보호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야외 견사에 동물들이 방치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어 인천시 차원의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인천시의회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보호소에 입소한 동물의 자연사율이 42%에 달할 정도로 관리가 부실하고, 수의사들의 상주도 어려워 체계적인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강화군의회는 인천시에 대해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 예산의 대폭 확대와 시설 개선 ▲유기·유실 방지를 위한 제도 강화 및 예방 사업 확대 ▲인천시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립을 통한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의회 의원 일동은 “동물도 생명이라는 인식 아래, 광역자치단체로서 인천시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며 “유기동물 보호는 단순한 동물 보호 차원을 넘어, 지역민의 정서적 안정과 공공복지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