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교육 운영 |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기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감정 변화가 크고 사회적 영향에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맞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교육은 지난 5월 14일 백운중학교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예방 교육이 진행됐으며, ‘보고, 듣고, 말하기’를 중심으로 위기 신호를 인식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래 친구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도움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익혔다.
이어 5월 21일에는 같은 학교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정서적 영향을 점검하고, 건강한 사용 습관을 기르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디지털 관리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계속 확대 실시되며,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가 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민수 진안군 보건소장(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