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취업 취약계층 자신감 회복 돕는다

제주도청

[시사토픽뉴스]제주특별자치도가 취업 취약계층의 재도약을 돕는 맞춤형 취업촉진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자들의 자신감 회복부터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구직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취업역량강화’ 또는 ‘심리안정’ 프로그램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은 생애주기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의욕을 높이고 구직기술을 강화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연령별 집단상담프로그램(3~4일)과 취업특강으로 구성됐다.

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은 15~34세 청년층의 직업선택을 돕는다. 직업세계 탐색부터 개인 강점 발견, 취업서류 작성법과 면접 대응까지 실질적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취업희망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구직자들의 심리적 회복에 중점을 둔다. 자존감을 되살리고 취업 자신감과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40대 취업역량프로그램(4U)은 경력 전환기 40대를 위한 맞춤형 과정이다. 새로운 진로 모색과 직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심리적 회복, 취업의지 강화, 실전 구직기술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신중년 재취업설계프로그램(신호탄)은 5060세대의 인생2막을 준비한다.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재취업 계획 수립과 필요한 구직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취업특강프로그램은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신 고용시장 동향과 효율적인 구직활동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강의식 과정이다.

심리안정프로그램은 실직과 구직난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특화과정이다. 구직자들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취업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심리적 토대를 마련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심리상담사와 1:1 맞춤상담으로 진행된다. 60분 이내의 상담 시간 동안 스트레스와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심층상담을 거친다. 참여 희망자는 개인 상황에 맞는 전문상담사와 일정을 조율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고용24에 접속하거나 제주고용센터(710-4605)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취업의 문턱에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원하는 일자리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