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책제안 페스티벌 시상식 |
시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3주간 시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을 공모했고, 시민들은 우리 일상 속에서 개선이 필요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활발히 제출했다.
그 결과, 총 313건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고 이를 부서 검토와 실무심사, 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9건을 선정하고 지난 12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시장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60만원, 장려상 3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됐다.
시민 부문에서는 ▲좁은 골목길에 태양광 가로등과 벽부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한 제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 개선 ▲불필요하거나 관리가 어려운 장서 자료의 나눔행사 개최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관광 홈페이지에 반려가족을 위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 ▲재활용 가능한 시정 홍보물 제작을 통해 ESG 실천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뽑혔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측량 신청과 동시에 지적 공부 정리 신청을 접수하는 방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보도와 차도 경계석을 개선해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는 방안 ▲정읍을 액티비티 명소로 만들기 위한 열정 넘치는 프로그램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QR코드를 추가해 청소 행정을 효율화하는 방안이 장려상으로 채택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