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청년 취업지원 강화...공무원·공기업 맞춤형 교육 확대 운영 |
시는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청년들의 취업 능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청년취업시험 준비반의 교육과정을 2025년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무원 직강반, 공무원 동영상반, 공기업(NCS) 동영상반 등 세 가지 과정을 운영 중인 준비반은 이번 개편으로 공무원 직강반에 행정학 과목을 신설하고, 공기업 대비반에 상·하반기 전문 강사의 직강반을 새롭게 추가한다.
특히 공기업(NCS) 대비 과정은 3개월 단위의 집중 강의로 문제해결, 수리, 의사소통 등 3과목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학습할 수 있어 실전에 강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무원 대비반은 기존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과목 외에도 행정학을 포함해 보다 전문화된 시험 대비 교육을 제공한다.
청년취업시험 준비반은 2023년 개강 이후 공무원과 금융권에서 총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커리큘럼 강화는 기존 수강생들의 요청과 수요를 반영해 실전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내년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 모집은 12월 중 시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또한, 수능을 마친 예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홍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정읍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과 그 배우자·자녀로, 18세부터 45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등록과 상담은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이학수 시장은 “공무원 및 공기업 시험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운영과정을 강화했다”며 “정읍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