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도의원, 위기청소년 누가 돌볼까? 청소년동반자 처우개선 촉구 |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심리·정서적 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는 정원이 6명인데, 현재 4명만 활동하고 있다.
오미화 의원은 “청소년동반자들은 위기청소년들에게 멘토이자 친구 역할을 하며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소중한 존재다”며 “하지만 현재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운영비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로 구성되어 있어, 예산이 부족하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위기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이 인건비와 사업비가 하나로 묶여 예산이 편성되어 있어 인건비 확보를 위해 정작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줄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편성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오미화 의원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청소년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가 즉시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실태조사에서 끝나지 말고 처우개선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