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 연휴 감염병·식중독 예방수칙 준수해야” |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2025년 2주차(2025년 1월 5일~2025년 1월 11일)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86.1명으로 집계되어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주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감시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에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받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는 또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는 설 명절에는 특히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고드린다”면서 “호흡기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손을 수시로 깨끗이 씻고, 기침 시 마스크 착용하며, 음식을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병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