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외식공간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개선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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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합천군, 외식공간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개선 메시지 전달

마음도 배불리! 마음에도 따뜻한 밥 한끼!!

합천군, 외식공간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개선 메시지 전달
[시사토픽뉴스]합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4월 한 달간 관내 모범음식점 39곳을 대상으로 ‘마음도 배불리! 마음에도 따뜻한 밥 한 끼!! 모범음식점 정신건강 응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관내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된 ‘달달한 나의 마음’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자살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적인 외식 공간을 활용한 캠페인은 보다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음식문화공간을 접목한 정신건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응원 문구가 인쇄된 일회용 앞치마 1,000장이 각 음식점에 배부됐다.

‘마음도 배불리! 마음에도 따뜻한 밥 한 끼’ 등의 문구를 통해 식사 중 자연스럽게 정신건강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참여 음식점에는 합천군 마스코트 ‘별쿵이’ 인형이 부착된다.

이는 ‘정신건강 응원업소 인증제도’의 상징으로, 업소 방문객에게 캠페인의 의미를 전달하고, 참여 음식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음식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교육과 가이드북이 제공되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음식점 종사자뿐만 아니라 방문 고객들도 정신건강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식사를 통해 마음까지 채워지는 ‘정서적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선둘 건강관리과장은 “정신건강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며, 이를 어렵지 않고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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