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정밀장비 동원해 안전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
이번 회의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해 정밀점검 대상 선정과 점검 운영계획 수립, 자문단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자치도 안전관리자문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도 조례에 따라 구성된 민간전문가 조직으로,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9개 분야의 대학교수 및 실무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문단은 도에서 매년 추진하는 재난취약시설 정밀안전점검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기술 자문을 수행하며, 재난 예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자문단 활동성과 보고와 함께, 도 및 시군에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30개소 시설을 검토하여 각 위원에게 시설별 점검을 배분했다. 확정된 대상지는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순차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철근탐사기, 초음파탐사기, 슈미트 해머 등 최신 정밀장비를 활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손상 여부 등을 종합 진단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는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점검 이후에는 해당 시설의 관리주체에 시정·보수 조치를 통보하고, 위험요소 해소를 위한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후속 조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올해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점검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전문가 위원들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내 재난위험요소의 조기 발견과 해소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